사회 사회일반

경남 한방항노화 산업 탄력

사업비 29억 정부예산안에 반영

경남미래 50년 한방항노화 산업에 탄력이 붙고 있다.

최근 ‘거창·함양·산청 항노화 휴양체험지구 조성사업’의 내년도 사업비 국비 29억원이 정부예산(안)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백두대간 종점의 천혜의 자연환경과 산청 동의보감촌, 함양 산삼휴양밸리, 거창 산림레포츠파크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산청에는 테마체험시설, 함양에는 산삼콤플렉스센터, 거창에는 산양삼체험단지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28일 경남도에 따르면 도는 총 29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내년 3월 착공하고 오는 2019년 말까지 특화된 체험·체류형 웰니스 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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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백두대간권 발전종합계획에 따라 2014년 내륙권발전 선도사업에 선정돼 2015년부터 국가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었지만 국가 재정상의 이유로 표류해왔다.

이에 따라 도는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를 수차례 방문해 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 등을 설명하며 정부예산에 반영하게 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268만명의 국내외 관광객 유치로 생산유발 효과 1조655억원, 부가가치유발 효과 606억원, 고용유발 효과 1,567명 등의 파급효과가 발생,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현출 한방항노화산업과장은 “백두대간의 자연·생태·문화와 연계한 특화된 체험·체류형 한방항노화 휴양체험지구를 조성해 경남 서북부권이 한방항노화 웰니스 관광 산업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황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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