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조직위는 28일 “자원봉사자 모집이 30일 마감되는 가운데 통역 직종의 경쟁률이 13.8대1까지 치솟았다”며 “자원봉사 전체 평균 경쟁률이 3대1인 것과 비교하면 엄청나게 높은 수치”라고 밝혔다. 지난 7월1일부터 홈페이지(vol.pyeongchag2018.com)를 통해 시작된 개인 자원봉사자 모집은 오는 30일 마감한다.
평창 조직위는 17개 직종에서 2만2,400명의 자원봉사자를 선발한다. 조직위에 따르면 28일 오후까지 7만7,000여명이 지원해 전체 평균 경쟁률이 3대1에 이르고 있다. 490명을 뽑을 예정인 통역 분야에는 이날까지 총 6,783명이 지원했다. 선수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선수단 지원 직종도 1,030명 모집에 1만2,732명이 몰려 12.4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시상식 자원봉사자는 640명 모집에 6,375명이 지원해 9.96대1의 경쟁률을 기록 중이다. 반면 4,030명이 필요한 교통안내는 604명만이 지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