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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고성능 내진용 철근 개발...연말 KS 인증 목표

최근 경북 경주 지역에서 발생한 강진 여파로 내진용 강재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현대제철이 고성능 내진용 철근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

현대제철은 SD500·SD600급 내진용 철근에 대한 개발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연말까지 해당 제품에 대한 KS 인증을 마칠 계획이다.


내진용 철근은 기존 철근 대비 항복 강도 상한치와 항복비 등 강재 성능을 높인 제품으로, SD500은 1㎟ 당 약 50kg, SD600은 60kg의 힘을 견딜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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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관계자는 “고성능 내진용 철근을 통해 시장 상황에 적극 대응하고, 지진에 대비한 국내 건축물 안전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지난 2013년 내진용 철근 SD400을 출시해 한국전력기술 신사옥 건설에 공급한 바 있고, 이듬해에는 아프리카 가나의 타코라디 지역 가스복합 화력발전소에 공급하기도 했다.

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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