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홍콩 주재 한국총영사관에 진입해 망명을 신청했던 탈북 학생이 홍콩을 떠나 한국에 도착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CMP는 홍콩 팩트와이어 통신을 인용해 이 학생이 지난 주말 홍콩을 떠나 한국으로 왔다고 보도했다. 제57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7월 6일부터 홍콩에 머물던 이 북한 학생은 15일 폐막 만찬행사에 참석한 후 다음날인 16일 북한에 돌아갈 예정이었으나 이탈해 홍콩 한국총영사관을 찾아 망명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