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29일 일제히 지난해 8월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S6엣지 플러스의 출고가를 93만9,400원에서 59만9,500원으로 33만9,400원 인하했다.
가입자가 많은 월 5만원 중반 요금제를 선택하면 LG유플러스에서는 22만원에, SK텔레콤과 KT에서는 36만9,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중저가 스마트폰은 공시지원금이 일제히 올랐다. KT는 이날 갤럭시J3, X스크린, 비와이(Be Y)폰에 대한 지원금을 인상했다. KT는 화웨이의 비와이폰을 단독 출시한 지 한 달 만에 공시지원금을 인상해, 월 5만5,000원 이상 요금제에서 단말 가격은 0원이 됐다.
KT는 지난 23일 애플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의 공시지원금을 적게는 29만5,000원에서 최대 57만4,000원까지 인상하기도 했다. SK텔레콤도 이날 팬택 ‘IM-100’과 LG전자의 ‘K10’에 대한 지원금을 올렸다.
이통사들은 신형 프리미엄폰 뿐만 아니라 구형폰 판매에도 지원금을 추가로 투입하면서 10월 이동통신시장이 활기를 띠기를 기대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