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은행은 지난 11일 오후 홈페이지를 통해 위안화 환율을 달러뿐 아니라 다른 주요 무역파트너 국가들의 화폐로 구성된 ‘통화 바스켓’에 연동시키는 방안을 본격 모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위안화 환율시스템이 바뀔 경우 세계 경제에 상당한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보고 있다. 외신들은 또 이를 위안화 평가절하를 위한 포석으로 해석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통화당국이 위안화 고시환율을 큰 폭으로 조정하자 시장에서는 당분간 위안화 평가절하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