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대행사 관계자는 “첫날 방문 인원은 약 2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며 “견본주택 방문자 수, 청약 경쟁률 등의 기록이 국내 최대규모 재건축 단지(9,510가구)로 관심을 모았던 송파 헬리오시티의 수준도 넘어설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견본주택 개관 전 마케팅 기간에 가장 많이 문의해 온 사람들의 연령대는 30~40대였고 콜센터 집계로는 서울 답십리, 은평구 등에서도 문의 전화가 오는 등 서울 전 지역에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고 강조했다.
고덕 그라시움은 무상 발코니 확장, 중도금 무이자 대출 등의 혜택을 내세우고 있다. 바닥재는 강마루가 기본으로 설치돼 있고 폴리싱타일은 유상으로 선택 가능하다. 한 상담사는 “실제 거주를 희망하는 분들은 주로 115~154㎡(공급면적)에, 투자를 희망하는 경우는 82·100㎡에 각각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총 53개동 4,932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단지로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 1번 출구와 지척이다. 지하철9호선 4단계 연장 계획에 따라 2025년 9호선 고덕역이 신설되면 강남, 여의도 등으로 이어지는 교통 편의성이 더욱 개선될 예정이라는 게 분양 주관사인 대우건설 측의 설명이다.
고덕그라시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338만원으로 지난 7월 분양이 완료된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의 2,300만원을 넘어선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입주가 예정된 인근 아파트 단지들의 분양권 거래가는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의 공급면적 115㎡이 7억 1,000만원~7억 8,000만원, 고덕숲아이파크의 113㎡는 6억 9,000만원~7억원선이다. 고덕역, 이마트, 강동경희대병원에 인접한 고덕아이파크의 매매 시세는 3.3㎡당 2,022만원(114㎡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