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이 6일째 지속 되면서 파업 후 첫 일요일인 2일 오전 화물열차 운행률이 50%대에 그쳐 물류수송난이 심화됐다.
코레일에 따르면 2일 오전 9시 화물열차가 평소 38대에서 20대로 줄며 운행률 52.6%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수치상으로는 다소 상승한 운행률이나 평일 대비 일요일의 운행계획이 적은 점을 감안 할 때 내일부터는 다시 화물열차 운행률이 30%대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전체 열차 운행률은 평소 531대에서 485대로 줄어 91.3%를 기록했다.
현재 철도 파업의 참가자는 모두 7천505명으로 41.1%의 파업참여율을 보이고 있으며 2주째로 접어드는 차주부터는 근무인력의 피로도 증가로 열차 운행률을 현재보다 줄일 수밖에 없어 시민불편과 물류차질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개천절 연휴를 맞아 예정됐던 KTX 증편도 일부 취소됐으며 공휴일인 3일에는 인력 부족으로 평일 수준인 246회만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사진 = 코레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