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화장품산업 종합발전전략’ 나온다

보건복지부, 이르면 연내 발표

“한류 문화·미용·의료 융합 4차 종합산업 육성”

정부가 이르면 올 연말 화장품산업 종합발전전략을 내놓는다.

보건복지부는 3일 산학연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세부 추진과제에 대한 관계부처 의견조회 등을 거쳐 이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초 화장품산업 종합발전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종합발전전략은 화장품 산업을 고부가가치 수출주력 산업으로 육성해 양질의 청년·여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게 큰 뼈대다. 이를 위해 제조 위주의 2차 산업에서 한류 문화·미용서비스·의료관광 등과 융합한 4차 종합산업으로, 유망 중소기업을 육성해 튼튼한 산업구조로, 친환경·건강 등 세계 화장품 트렌드를 선도해간다는 3대 전략을 중심으로 세부방안을 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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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수출액은 지난 2014년 약 19억달러에서 지난해 29억달러로 증가했으며 올 들어 8월까지 26억달러를 넘어섰다. 중국 정부가 내수진작을 위해 이달 일반화장품에 대한 소비세(30%)를 폐지하고 고급화장품에 대한 소비세를 15%로 인하한 것도 호재다.

한편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충북 오송에서 화장품업계와 관련기관·학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한다.

임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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