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기업

구글이 만든 스마트폰 오늘 미국서 첫 공개

세계적 정보기술(IT) 업체 구글이 4일 자체 제작한 스마트폰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구글은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메이드 바이 구글’ 행사를 열고 자체제작 스마트폰을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4월 구글이 릭 오스텔로 전 모토로라 대표를 영입해 하드웨어사업부를 신설한 이래 처음 선보이는 제품이다.


구글은 한때 모토로라를 인수해 자회사로 뒀으며 스마트폰 제조사들과 협력해 레퍼런스폰 ‘넥서스’를 출시할 정도로 하드웨어 시장 진입에 관심을 가져왔다. 다만 이번처럼 구글의 이름을 전면에 내걸고 스마트폰을 출시한 일은 없었다. 이날 행사에서 구글은 아마존 에코를 겨냥한 음성인식 비서 ‘스마트 스피커’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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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구글의 새로운 스마트폰이 애플과 삼성전자가 양분하고 있는 고가 핸드폰 시장에 변화를 초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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