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슈퍼컴퓨팅 컨퍼런스는 국내외 산학연 슈퍼컴퓨팅 전문가 및 일반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산학연 협동 연구 및 인력 양성을 위한 정보 교류를 제공·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오픈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와 ‘오픈 사이언스’를 주요 주제로 다룬다.
5일에는 ▦딥 러닝과 슈퍼컴퓨팅 ▦매니코어 기반 슈퍼컴퓨터 활용 ▦지구환경과 슈퍼컴퓨터 ▦오픈 HPC 운영 등 4개의 주제에 대한 튜토리얼이 진행된다.
6일은 제프리 니콜스 오크리지 국립 연구소 컴퓨팅·계산과학센터장의 ‘엑사스케일 슈퍼컴퓨팅 생태계’에 대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에드워드 사이델 미국 국가슈퍼컴퓨팅 응용센터 소장의 ‘과학적 컴퓨팅과 데이터의 최신 동향’에 대한 화상 강연, 박종일 한양대학교 교수의 ‘AR?VR 기술의 최신 동향과 과제’에 대한 강연이 이어진다.
또한 ▦HPC와 빅데이터 플랫폼 ▦HPC 클라우드 최신 기술과 이슈 ▦계산과학 및 공학 ▦HPC 설계 및 개발 ▦오픈 사이언스 데이터 ▦HPC 산업 등 총 6개의 슈퍼컴퓨팅 분야 주요 이슈에 대한 워크숍도 열린다.
부대행사로 고급 슈퍼컴퓨팅 활용 인력 양성을 위한 ‘2016 국가슈퍼컴퓨팅 경진대회’, ‘제4회 슈퍼컴퓨터 활용 아이디어 경진대회’도 함께 열린다.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 참가하는 ‘국가슈퍼컴퓨팅 경진대회’는 슈퍼컴퓨터로 주어진 문제를 가장 빠르게 계산할 수 있는 병렬 프로그래밍 실력을 겨루는 행사다.
경진대회 직후 참가팀들이 제출한 병렬프로그램의 성능측정과 평가가 이루어지며 이를 통해 대학·대학원부별로 대상 1팀(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 및 부상 200만원),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한선화 KISTI 원장은 “슈퍼컴퓨팅은 국가경쟁력의 척도 중 하나”라며 “이번 행사가 국내 슈퍼컴퓨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덕=구본혁기자 nbgkoo@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