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업계

[서울경제TV] 9월 건설경기지수 2개월 연속 하락… “경기 침체 심화”

전달보다 1.4p 하락한 77.2… 1월 이후 최저

주택 부문 부진 영향… “체감경기 좋지 않아”

건설경기 BSI 추이. / 자료=건설산업연구원건설경기 BSI 추이. / 자료=건설산업연구원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보다 1.4p 하락한 77.2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2개월 연속 하락한 수치로, 올 1월(73.5)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계절적 요인 및 통계적 반등 효과에도 불구하고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CBSI는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 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이홍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경영금융연구실장은 “통상적으로 8월 혹서기가 끝나면 공사물량이 증가하는 계절적 요인과 전월 하락에 따른 통계적 반등에도 불구하고 CBSI가 하락한 것은 그만큼 체감경기가 좋지 않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신규공사 지수 하락과 주택공사수주 지수가 하락하는 등 주택 부문 부진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정창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