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이 올 상반기 대작 영화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적인 크라우드펀딩에 이어 저예산 영화 ‘걷기 왕’의 펀딩 목표금액 1억원을 반나절 만에 달성했다.
4일 IBK투자증권은 오는 20일 개봉하는 영화 걷기왕이 크라우드펀딩을 시작한 지 2시간 만에 목표액 90%를 채우고 곧바로 펀딩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크라우드펀딩 영화 중 가장 빠른 목표 달성 기록이다. 이번 영화는 ‘써니’, ‘수상한 그녀’를 통해 충무로 최연소 흥행 여배우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배우 심은경이 주연했다. 심은경은 선천적 멀미증후군을 가진 여고생으로 출연해 경보를 통해 꿈을 이룬다는 내용이다.
이 크라우드펀딩은 영화 흥행실적에 따라 투자 수익이 확정되는 증권형 투자 방식이다. 영화 손익분기점인 관객 45만명을 기준으로 손익이 결정된다.
모집액은 1억원이며 일반투자자의 경우 최소 10만원부터 최대 200만원까지 투자할 수 있다.
IBK투자증권은 상반기 대작 ‘인천상륙작전’의 크라우드펀딩 모집에 성공한 바 있다. 700만 관객 동원에 따라 세전 25.6%의 수익률이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