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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 재결합, ‘20년을 함께 한 친구들에게 보답하고 싶어요’

인스타그램으로 세 멤버 모두 재결합 소식 전해

S.E.S(바다, 유진, 슈)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재결합을 추진 중이다.

S.E.S 멤버 바다는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희가 직접 말씀 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이렇게 글을 남겨요. S.E.S가 내년이면 데뷔 20주년이에요. 20주년을 맞이해 우리들의 영원한 친구들과 함께하는 뜻 깊은 시간을 만들어 보려고 준비중입니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SES(바다, 유진, 슈) 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재결합 한다./사진=바다,유진,슈 인스타그램SES(바다, 유진, 슈) 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재결합 한다./사진=바다,유진,슈 인스타그램


유진 역시 “S.E.S를 향한 오랜 그리움과 기다림에 보답하고자 뭉쳤습니다. 20주년 기념 서프라이즈 기대하세요.”라는 글로 컴백 소식을 전했으며,

슈는 “기자님들 절대 방부제 요정 이런 글 굳이...쓰고 싶으시면 쓰셔도 돼요...”라고 ‘원조요정’ 수식어를 의식한 재치 넘치는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멤버들이 올린 세 명의 사진에는 “너무 고마워요. 사랑합니다 S.E.S”, “언니들 언제나 파이팅이에요.” 등 오랫동안 기다려온 팬들의 기쁨과 기대가 담긴 댓글이 달렸다.


1997년 ‘I‘m your girl’로 데뷔해 핑클과 함께 대표적인 1세대 여성 아이돌그룹으로 손꼽혔던 S.E.S는 스페셜 앨범 ’친구‘를 끝으로 2002년 12월 24일 공식 해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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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S.E.S는 함께 바자회를 열고, 데뷔 16주년 기념 영상을 공개하는 등 해체 후에도 지속적인 만남을 가져왔다. 재결합에 대한 논의 또한 꾸준히 있었지만 세 멤버의 소속사가 달라 쉽게 성사되지는 못했다.

하지만 최근 세 멤버가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대표와 만나는 자리를 가지면서 이들의 재결합은 급물살을 타게 됐다.

SES의 재결합에는 SM 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의 도움이 컸다./사진=슈 인스타그램SES의 재결합에는 SM 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의 도움이 컸다./사진=슈 인스타그램


바다는 “저희의 이런 생각을 예쁘게 봐주시고, 흔쾌히 도와주시겠다고 말씀해주신 이수만 선생님이 계셔서 더욱 든든한 마음이고요.”라며 재결합을 가능케 한 이수만 대표에 대한 감사를 덧붙였다.

지난 2014년 연말 방송된 MBC ‘무한도전-토토가’ 편에서 SES 이름으로 바다, 슈가 무대에 올랐지만, 당시 임신 중이었던 유진이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때문에 세 명의 멤버가 모두 함께 하는 이번 활동에 더욱 많은 이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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