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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로메드, 루게릭병 치료제 미국서 임상 2상 승인

바이로메드는 이연제약과 공동으로 개발 중인 근 위축성 측삭경화증(루게릭병·ALS) 치료제 ‘VM202’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2상을 승인받았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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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202는 새로운 혈관 생성과 신경 성장을 유도하는 단백질 생산을 돕는 유전자 치료제다. 이번 임상 2상은 루게릭병 환자 84명을 대상으로 위약군과 VM202 투여군으로 나눠 약물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다. 환자의 양손과 팔, 종아리, 허벅지 근육에 초기 2주 간격으로 2회 투여한 뒤 2개월 뒤 재투여하는 방식이다. 노스웨스턴 대학병원 등 총 10곳에서 진행된다. 루게릭병은 몸의 근육운동에 필요한 운동 신경 세포가 파괴되면서 혀, 목, 팔다리를 포함한 전신의 근육들이 퇴화하고 마비되는 신경 퇴행성 희귀질환이다. /김경미기자 kimkim@sedaily.com

최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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