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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기준금리 0.25%p 인하...6.25%로 6년래 최저

파텔 총재 첫 통화정책회의서 위원회 표결 방식으로 결정

우르지트 파텔 RBI 총재가 4일 통화정책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금리인하 결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뭄바이=AP연합뉴스우르지트 파텔 RBI 총재가 4일 통화정책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금리인하 결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뭄바이=AP연합뉴스


인도중앙은행(RBI)이 신임 총재 취임 한 달 만에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RBI는 4일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인 1일물 레포(Repo) 금리를 종전의 6.50%에서 6.25%로 0.25%포인트 낮춘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11년 1월 이래 최저 수준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에서 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한 달 전 취임한 우르지트 파텔 신임 RBI 총재가 처음으로 주재한 이날 통화정책회의는 위원회 표결 방식으로 기준금리를 결정한 첫 회의이기도 하다. RBI는 이날 6명의 통화정책위원 전원의 찬성으로 금리 인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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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I는 이날 금리 인하 결정의 배경으로 세계적인 경기 둔화와 인플레이션 압력 둔화를 제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설명했다. 인도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지난 7월 6.07%에서 8월에는 5.05%로 낮아졌다. RBI는 오는 2021년 3월 말까지 물가상승률 목표치를 4%로 잡고 있다.

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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