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은 왓슨의 인지 컴퓨팅 능력을 사물인터넷에 도입하기 위해 마련한 투자금 30억 달러 가운데 2억 달러 이상을 독일 뮌헨에 위치한 글로벌 왓슨(Watson) IoT 본부에 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IBM이 진행한 유럽투자 가운데 최대 규모다.
왓슨 IoT 글로벌 본부는 최초 코그너티브 IoT 공동 연구소(Cognitive IoT Collaboratories)의 중심지가 될 전망이다. IBM 고객사와 파트너사들은 1,000명 이상의 IBM 소속 연구원 등과 자동차·전자·제조·의료·보험 산업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IoT 솔루션 구축을 위한 새로운 개념과 기술을 도입하고 사물인터넷의 범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해리엇 그린(Harriet Green) IBM 왓슨 IoT 글로벌 총괄 사장은 “인더스트리 4.0 부문에서 선두에 위치한 뮌헨으로 고객과 파트너사를 초대해 IBM의 인력과 기술을 공개하고 공동 연구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사물인터넷의 무한한 가능성을 구현하고 다양한 산업군의 난제를 해결해 IBM 왓슨 IoT 글로벌 본부를 혁신을 위한 글로벌 중심지(hotbed)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