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TV·방송

11년간 142개국, 1303여 개의 도시를 여행한 KBS '걸어서 세계속으로!'

2016년 10월, 500회 맞아 3부작 기획 방송

2005년 11월 첫 방송 된 이래 11년간 토요일 오전을 지켜온 KBS ‘걸어서 세계속으로!’가 2016년 10월 500회를 맞이한다.

매주 세계 도시 곳곳을 돌며 총 142개국, 1,303여 개의 도시, 100여 명의 제작 피디, 김C 등 수많은 내레이터와 함께 한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대한민국 지상파 여행 프로그램 최초로 피디 혼자 촬영을 하고 후기를 글로 남기면서, 여행 정보와 현지 느낌을 직접 전달해 왔다.


총 3부로 방송될 이번 500회 특집에서는 아시아, 남미, 북미를 만나는 대륙열차를 통해 장거리 열차 여행의 기쁨을 전달할 예정이다.

대한민국의 3분의 1에 맞먹는 세계 최대의 담수호 바이칼호수/사진=KBS대한민국의 3분의 1에 맞먹는 세계 최대의 담수호 바이칼호수/사진=KBS


먼저, 1부에서는 중국 베이징을 출발해 몽골 울란바토르를 거쳐 러시아 이르쿠츠크(Irkutsk)에 도착하는 국제 열차를 타고 달린다. 이르쿠츠크는 시베리아 대륙의 중심부터 위치해 모스크바와 블라디보스토크를 잇는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중간점이 되는 곳으로, 예부터 중국, 몽골, 러시아 극동지역과 유럽을 연결하는 무역의 교차로이자 바이칼 호수 여행의 기점이 된 도시다.


이곳에서 볼 수 있는 바이칼 호수(Lake Baikal)은 대한민국의 3분의 1에 맞먹는 세계 최대의 담수호로 타타르 어로 ‘풍요로운 호수’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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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카문명의 고대도시 마추픽추/사진=KBS잉카문명의 고대도시 마추픽추/사진=KBS


세계 유일의 소금사막/사진=KBS세계 유일의 소금사막/사진=KBS


2부에서는 3천 개의 계단으로 연결돼 있는 계단식 밭 ‘안데네스’, ‘태양의 에너지를 품고 있다는 ’인티와타나‘ 등 잉카제국의 수많은 건축물로 가득한 마추픽추를 시작으로 세계 최대의 호수 티티카카부터 세계 유일의 소금사막 우유니 소금사막까지의 절경을 담는다.

배우 염정아가 내레이션에 참가한 마지막 3부에서는 로키산맥을 시작으로 나이아가라 폭포까지 만날 수 있는 대륙횡단 여행을 그린다. 그중 캐나다에 걸쳐있는 캐나디언 로키산맥(Rocky Mountains)은 3천 미터 급 높은 산과 울창한 숲, 광대한 빙하, 보석처럼 빛나는 호수가 있으며, 세계 절경으로 손꼽히며 많은 여행객의 발길이 닿고 있다.

로키산맥부터 나이아가라 폭포까지 만날 수 있는 대륙횡단 여행/사진=KBS로키산맥부터 나이아가라 폭포까지 만날 수 있는 대륙횡단 여행/사진=KBS


또한 빙하기 즈음인 1만 2천 년쯤 생성된 나이아가라 폭포(Niagara Falls)는 캐나다와 미국을 사이에 두고 장엄한 비경을 자랑하는 곳으로, 한 해 방문객이 1500만 명에 이르는 캐나다 최고 관광지 중 하나다.

한편,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500회 특집은 오는 10월 8일, 15일, 22일 오전 09:40에 KBS 1TV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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