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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休] 바스락... 바스락... 가을을 걷다

곤지암 화담숲 내달 11일까지 단풍축제

익스피디아, 국내 가을호텔 컬렉션 진행

단풍으로 물든 곤지암 화담숲 사이로 모노레일이 지나고 있다. /사진제공=곤지암리조트단풍으로 물든 곤지암 화담숲 사이로 모노레일이 지나고 있다. /사진제공=곤지암리조트


벌써 단풍의 계절이다. 경기도 광주의 곤지암리조트 화담숲은 이달 14일부터 11월11일까지 울긋불긋 가을 단풍의 향연인 ‘곤지암 화담숲 단풍축제’를 연다.

곤지암 화담숲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480여종의 단풍나무 품종을 보유해 형형색색의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서울 근교 단풍여행지로 인기가 높다. 울긋불긋 단풍과 함께 산책길 주변의 억새·야생화가 가을의 삼중주가 되어 고혹스러운 가을빛의 향연을 보여준다.


10월 중순부터 곤지암 화담숲 산책로 곳곳에는 리나라 고유 수종 내장단풍을 비롯해 붉은색의 당단풍·애기단풍·산단풍·적피단풍과 노란빛깔의 고로쇠나무·중국단풍·노르웨이단풍 등이 붉고 노랗게 군락을 이룬다. 특히 올해는 풍부한 일조량과 일교차가 큰 날씨 때문에 고운 빛깔의 단풍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화담숲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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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17개 곤지암 화담숲 테마원과 이어진 5㎞의 숲 속 산책길을 걷다 보면 하얀 구절초, 노란색의 산국, 보랏빛의 해국 등 야생화와 진보라색 좀작살나무, 붉은색의 낙상홍·산수유·산사나무 등의 나무열매들이 풍요로운 가을 정취에 빠져들게 한다. 곤지암 화담숲 홈페이지(www.hwadamsup.com)에서 온라인 예매를 이용하면 할인 혜택(5%)도 받을 수 있다.

한편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www.expedia.co.kr)는 국내 단풍 명소 144곳의 호텔을 할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국내 가을 호텔 컬렉션을 진행한다. 예약 기간은 10월16일까지이며 여행 기간은 11월10일까지다.

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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