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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글로벌 누적 선박 발주량 작년의 3분의1 토막

올해 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전 세계 누적 선박 발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분의 1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6일 영국의 조선·해운 전문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1~9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866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로, 지난해 같은 기간 발주량 3,095만CGT의 30%에 그쳤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320만CGT를 수주해 시장 점유율 36.9%로 1위를 기록했고 한국과 일본이 각각 125만CGT(14.4%)와 102만CGT(11.8%)로 뒤를 이었다.


9월 말 현재 전 세계 수주잔량은 9,369만CGT로 집계됐다. 지난 2004년 12월 말 8,874만CGT를 기록한 이래 11년 9개월 만에 최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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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조선소들의 수주잔량은 2,234만CGT로 지난 2003년 9월 말 이후 1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일본과의 격차는 123만CGT로 좁혀졌다.

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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