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29일 시작된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자동차가 할인품목에 포함됐다고 6일 밝혔다.
주요 완성차업체는 쏘울 EV(11%), SM3 Z.E(12%) 등 친환경차로 대표되는 전기차를 비롯해 올해 출시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5%)를 행사 기간 중에 할인 판매하고 있다. 할인 폭도 일반 차량에 비해 높게 책정됐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정부는 친환경자동차에 대한 세제 감면, 보조금 지급 등의 인센티브를 포함할 경우 소비자의 부담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정부는 전기차의 경우 △구매보조금 1,400만원 △개별소비세 200만원 감면 △취득세 140만원 감면을, 하이브리드차는 △구매보조금 100만원 △개별소비세 100만원 감면 △취득세 140만원 감면 등의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할인행사 기간 제주도에서는 4,140만원의 소울EV를 보조금과 할인금액을 더해 1,580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할인이 더해져 그동안 높은 가격때문에 친환경차 구매를 주저했던 소비자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