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사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창립 7주년 기념행사에서 “국민에게 행복을 주는 공기업이 되자”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6일 열린 기념식에서 “공사는 그간 국민 주거생활과 도시 환경 향상에 크게 기여해온 만큼 긍지와 희망을 갖고 미래를 대비해주기 바란다”며 “국민에게 행복과 희망을 주는 공기업이 되도록 합심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LH는 지난 2010년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의 통합 공기업으로 출범했다. ‘부채 공룡’의 오명을 씻어내기 위해 사업조정과 재고 판매 등 여러 각도의 노력을 기울여 2013년 말 105조7,000억원까지 늘었던 금융부채를 지난해 말 89조9,000억원으로 감축했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해 9월 LH의 국제신용등급을 역대 최고 수준인 AA-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이 밖에도 LH는 3월 박 사장 취임 후 사회초년생 등을 위한 행복주택 공급과 중산층의 주거 안정 지원을 위한 뉴스테이 등의 정책 사업을 추진하는 데 힘써왔다. 공동주택관리지원기구와 분쟁조정위원회 사무국 등 새로운 업무도 유치했다. 또 K스마트 신도시 해외 수출과 지자체·민간 등과의 협력 체계 강화, 부동산 금융조직 강화 등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해왔다.
한편 이날 박 사장과 임직원 150명은 본사 1층 로비에서 ‘LH 국민희망 인포비전 제막식’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