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차바’로 큰 피해를 입은 울산시 중구 태화시장에서 6일 63사단 소속 장병들이 복구 작업을 돕고 있다. 이번 태풍으로 7명이 죽고 3명이 실종됐으며 주택 1,000여채, 상가 150동, 차량 1,046대가 침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 울산 2공장이 이틀째 가동을 중단하는 등 경남 지역 공장 22개동도 피해를 입었다. 국민안전처는 이날 응급복구를 위해 6개 지자체에 8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하기로 했다. 하지만 7일 오후부터 부산과 울산·경남 지역에 또다시 최고 12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피해 복구에 차질이 우려된다. /울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