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경제민주화가 성장에 장애가 되는 것처럼 구분을 해서 성장도 하고 경제민주화도 한다’ 라는 (싱크탱크의) 말 자체가 납득 하기 상당히 어렵다”며 “경제민주화는 실질적으로 시장을 보완해나가자고 하는 뜻이다. 우리가 지금 저성장 기조에 들어가 있고 한국경제의 양태를 보면 2%대 성장을 넘어서기가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문 전 대표는 이날 싱크탱크 창립 심포지엄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 전 대표의 지적에 대해 “생각들이 다를 수 있다”며 “경제민주화도 성장의 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성장은 경제민주화까지 포함해 더 종합하고 만든 담론”이라며 “성장과 경제민주화가 따로 있는 게 아니다”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