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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경색 진료환자 남성↑·여성↓

2011~2015년.. 95%가 50대 이상

뇌 혈관이 막혀 뇌 기능에 장애가 생기는 뇌경색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지난 5년 간 남성은 6% 늘었지만 여성은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인원의 95%는 50대 이상이었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1~2015년 뇌경색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43만3,022→44만1,469명), 건보 진료비는 28%(8,740억→1조1,181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남성 진료인원은 2011년보다 1만3,707명(6.2%) 증가했지만 여성은 5,260명(2.5%) 감소했다. 환자는 남성(53.6%)이 여성(46.4%)보다 많았다.

전체 진료인원 44만여명 중 95%(42만여명)는 50대 이상이었다. 연령대별로는 70대가 35.4%를 차지했고 60대 24.6%, 80대 이상 21.7%, 50대 13.5% 순이었다. 여성은 80세 이상(29.0%)이 가장 많았다.


뇌경색의 주요 원인이 나이가 들수록 발생빈도가 증가하는 고혈압·당뇨·동맥경화 등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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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경색은 혈관벽에 찌꺼기가 생겨 혈류장애가 생기는 뇌혈전증, 심장 등에서 혈괴가 떨어져 뇌혈관이 갑자기 막히는 뇌색전증이 대표적이다.

따라서 고혈압·당뇨·부정맥 등을 조기 발견해 관리하고 비만, 흡연, 과음, 짠 음식 등을 피하는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운동은 적어도 일주일에 4일, 하루 30분 이상 하는 게 좋다.

뇌경색이 발생하면 치료시설·인력을 갖춘 대형병원으로 최대한 빨리 이동하는 게 중요하다.

임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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