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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글박물관 첫 해외전시…10월 7~28일 日서 ‘한글디자인’展

송봉규의 ‘한글 블록’송봉규의 ‘한글 블록’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철민)과 주일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원장 김현환)은 ‘훈민정음’ 간행 570주년을 기념해 국외 기획특별전 ‘훈민정음과 한글 디자인’을 오는 7~28일 일본 도쿄 주일한국문화원에서 공동으로 연다. 이번 전시는 국립한글박물관의 첫 국외 전시다.


한글박물관에 따르면 전시장은 1부 ‘쉽게 익혀 편히 쓰니: 배려와 소통의 문자’, 2부 ‘전환이 무궁하니: 디자인으로 재해석된 한글의 확장성’으로 구성된다. 점·선·원의 기초 형태에 기반한 쉬운 모양과 기본 글자 8개로 28개의 문자를 만드는 원리를 소개한다. 아울러 ‘훈민정음’에 담긴 15세기의 한글 원형을 디자인으로 풀어낸 영상, 입체, 그래픽 작품 30여 점도 함께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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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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