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와 지역 의료계는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알마티·카라간다 등에서 무료 진료와 함께 대구의료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방문에서 지역 의료계와 카자흐스탄 현지 병원은 의료장비 지원과 중증환자 대구 송출에 협력키로 약속했다.
특히 무료 진료를 통해 확인된 현지 중증의심 환자 25명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 대구를 방문해 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카라간다 사립병원인 여성전문진료센터(110개 병상)의 경우 매월 30여명의 여성 중증환자가 발견되는데, 앞으로 대구 파티마병원과 협력해 발견 즉시 환자를 대구로 송출키로 했다. 이에 대해 파티마병원은 의료진 연수·교육 및 의료장비 지원 등에 나선다.
방문단은 또 카라간다의 대형 스파헬스케어센터인 SIAM에 대구 의료관광 홍보센터를 개소했으며 앞으로 대구 피부성형외과와 협력병원 설립도 추진키로 했다.
홍석준 대구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앞으로 의료관광 홍보센터 추가 개소 등 CIS 국가를 대상으로 한 의료관광객 유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