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에 따르면 먼저 10월 6일부터 9일 사이에 개최 예정이던 ‘울산 아트 퍼포먼스 페스티벌’, ‘2016년 울산장애인 어울림생활체육대회’는 취소했다.
7일부터 9일까지 중구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 개최 예정이던 ‘한글문화예술제’를 28일로 연기하고, 8일에 개최 예정이던 ‘제16회 시장배 국학기공대회’, ‘울산농요 재현마당’, ‘전국 직장인&밴드 동호회 페스티벌’ 등은 잠정 연기, 15일 예정이던 ‘태화루 누각 상설공연’은 11월 12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또한 13일부터 18일까지 전국 행사인 ‘대한민국 건축문화제’는 이번 태풍과 지진과 같은 천재지변에 대비하기 위한 여러 건축기법을 모색하고 현대사회 속에서 건축가의 역할을 다시 돌아보는 특별 심포지엄을 진행하기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향후 피해복구가 완료되는 대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를 재개할 계획으로 주관단체와 추진일정, 방법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적극적으로 지원·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