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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의화신' 공효진, 결국 조정석을 향해 ‘느낌표’ 찍었다(종합)

새로운 국면을 맞은 세 남녀의 사랑

사랑과 기침은 숨길 수 없다고 했던가. 결국 표나리(공효진 분)는 이화신(조정석 분)에게 또다시 끌리고 말았다.

6일 밤 방송된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에서는 이화신의 도움으로 표나리가 무사히 아나운서 시험을 치르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항공기 항로까지 변경해가며 표나리를 방송국에 데려다 준 이화신은 시험 볼 때의 주의사항을 당부하는 등. 그녀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왔다.


아나운서 시험이 시작된 이후에도 돌발 상황에 당황하는 다른 참가자들과는 달리, 표나리는 이화신이 말했던 주의사항을 떠올리며 무사히 시험을 마쳤고, 이내 안도감과 함께 이화신에 대한 고마움으로 눈물을 쏟았다.

표나리(공효진)의 꿈을 위해 도와주는 이화신(조정석)/사진=‘질투의 화신’ 방송화면표나리(공효진)의 꿈을 위해 도와주는 이화신(조정석)/사진=‘질투의 화신’ 방송화면


정작 표나리가 시험이 끝나고 만난 사람은 고정원이었다. 다정하게 손을 잡고 걸어가는 두 사람의 모습을 이화신은 쓸쓸히 지켜보며 돌아서야만 했다.

하지만, 이화신은 자신만의 방식대로 사랑을 표현했다. 집 근처 슈퍼마켓에서 함께 아이스크림을 먹던 두 사람. 오늘 고마웠다며 감사를 전하는 표나리에게 이화신은 “자기 인생에 물음표 던지지 마. 그냥 느낌표만 던져. 물음표 느낌표 섞어서 던지는 건 더 나쁘고. 난 될 거다. 그냥 느낌표만 던져.”라고 조언했다.


이어 “나 너 좋아해도 돼? 짝사랑 한 번 받아보고 싶다고 했잖아. 나 물음표 아니고 느낌표야. 즐겨 넌. 나한테 절대 흔들리지 마.”라고 사랑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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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표나리는 자신의 아나운서 합격 소식과 함께 이화신이 정직 1개월 처분을 받아 앵커 오디션조차 볼 수 없게 된 소식을 듣게 됐다.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 그리고 왠지 모를 복잡한 감정으로 인해 이화신을 찾아다니지만 어디에서도 이화신을 찾을 수 없었다.

이 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병원 탈의실 키스 신이었다. 이화신이 매번 같은 시간마다 병원에 방사선 치료를 받으러 간다는 것을 떠올린 표나리는 그가 지나가는 길목에서 우산도 없이 비를 맞으며 그를 기다렸다. 결국 이 모습을 본 이화신은 자신의 차에 표나리를 태웠고, 함께 병원으로 향하게 된다.

사랑을 확인하는 표나리(공효진)와 이화신(조정석)/사진=‘질투의 화신’ 방송화면사랑을 확인하는 표나리(공효진)와 이화신(조정석)/사진=‘질투의 화신’ 방송화면


결국 애써 외면하려 했던 이화신에 대한 마음을 더 이상 감출 수 없었던 표나리는 이화신이 들어간 탈의실로 따라 들어가 도발했다. “나는 기자님한테 절대 안 흔들려요. 기자님 다시는 절대 좋아하지 않을 거예요.”라고 말하며 이화신 앞에서 그림을 찢어버렸다.

또 고정원의 장점을 늘어놓으며 그 정반대의 사람이었던 이화신을 쏘아붙였다. 하지만 그럴수록 그에 대한 마음은 커져가고 있었다. 결국 두 사람의 감정은 폭발했고, 진한 키스를 나누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좋은 사람과 좋아하는 사람이 같을 수만은 없었던 것이다. 결국, 표나리의 각성으로 인해 세 사람의 삼각 로맨스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이날 방송 마지막에는 두 남자 모두 표나리에게 가지 말라고 매달리는 다음 회 모습이 예고되며, 더욱 고조될 세 남녀의 감정과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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