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영화 ‘선생님의 일기’는 일기장을 통해 이어진 두 남녀의 이야기와 수상학교라는 독특한 장소가 결합돼 그 어떤 영화보다도 특별하고 아름다운 아날로그 감성 로맨스를 선보인다.
전기도 수도도 없는 오지의 수상학교를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영상미와 OST는 물론 순수한 시골 아이들과 훈훈한 비주얼의 남녀 캐릭터들의 조화가 영화의 다채로운 볼거리를 더한다. 국내에서는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눈길을 끈다.
메인 포스터는 행복한 상상에 빠진 듯 미소 짓고 있는 한 남자와 아련한 눈빛으로 생각에 잠긴 한 여자의 모습을 담아냈다. ‘같은 공간, 다른 시간, 하나의 일기장’이라는 문구와 애틋한 그리움이 묻어나는 두 사람의 모습, 해가 지고 찾아온 어스름한 밤 분위기까지 어우러져 감성을 자극한다.
여기에 마치 두 사람의 속마음을 전하는 듯 ‘당신을 만나게 될까요?’ 라는 물음을 던지며 올 가을, 아주 특별하고 로맨틱한 사랑의 시작을 알린다.
한편 아날로그 감성의 로맨스 열풍을 잇는 무공해 청정 로맨스 ‘선생님의 일기’는 11월 3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