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선보인 연성체는 한 글자씩 또박또박 써 내려간 붓글씨의 느낌을 살려 손글씨 특유의 삐뚤빼둘함이 특징이다. 대학생, 직장인, 각종 관공서와 기업체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 배포할 계획이다.
앞서 회사는 지난 2012년 첫 번째 무료 서체 ‘한나체’를 시작으로 2014년 ‘주아체’, 2015년 ‘도현체’를 내놓았다.
독특하고 친근한 디자인으로 다운로드 건수만 한나체가 현재까지 46만건, 주아체가 39만건을 기록했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지난 몇 년 간 배달의민족 한나체, 주아체, 도현체 등이 다방면에 활용되는 모습을 보며 한글의 가능성과 우수성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며 “배달의민족답게 앞으로도 한글의 미적인 부분과 기능적인 부분을 널리 알리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