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8강) 1차전에서 3타수 무안타 2삼진 1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네 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등 지독한 불운을 겪은 추신수는 지난 1일 복귀해 정규시즌 막판 3경기를 소화했다. 9번 타자 우익수로 가을야구 1차전에 나선 그는 9회 말 무사 3루에서 1루 땅볼로 타점을 올렸다. 창단 첫 우승을 노리는 텍사스는 1대10으로 완패해 5전3승제의 8강 통과에 비상이 걸렸다. 텍사스는 지난해도 토론토를 8강에서 만나 2승 뒤 3연패로 탈락했다. 추신수의 포스트시즌 통산 성적은 타율 0.222(27타수 6안타) 2홈런 4타점이 됐다.
클리블랜드는 보스턴과의 8강 1차전에서 5대4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