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TV·방송

막방 앞둔 '어서옵SHOW' 스타들이 남긴것은?

스타재능 홈쇼핑으로 눈길을 끌었던 ‘어서옵SHOW’가 7일(금)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

스타들이 진행하는 생방송 홈쇼핑을 도입해 눈길을 끌었던 ‘어서옵SHOW’는 신선한 시도와 독특한 스타들의 상품, 김세정의 발굴 등 다양한 부분에서 기존 예능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창의적인 아이템으로 이목을 집중시켜왔다.


‘어서옵SHOW’는 쌍방향 예능의 업그레이드 버전이었다. 운동인, 예술인, 과학자 등 각계각층의 스타들은 자신의 재능을 상품으로 내세워 생방송 홈쇼핑을 통한 판매에 나섰다. 시청자들은 생방송 홈쇼핑을 보며 스타들이 기부하는 ‘재능재품’을 단돈 100원의 문자로 주문하는 방식으로 방송에 참여할 수 있었다.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을 통해 주목받은 실시간 소통을 적절하게 도입했다는 점에서 인상적이었다. 홈쇼핑 현장이 네이버 V앱 & TV 캐스트 & KBS my K로 생방송돼 재능기부자들은 시청자가 보낸 문자의 내용을 즉각적으로 확인하며 소통할 수 있었고, 시청자들의 요구를 즉각 수욕하는 방법으로 재미를 선사했다.

사진=KBS사진=KBS


총 26팀의 스타들은 상상을 초월한 재능들로 눈길을 끌었다. 안정환의 축구교실, 지코의 인생송 등 스타의 특기를 살린 재능상품뿐만 아니라 서장훈의 정리정돈, 박수홍의 결혼식 사회, 김준현의 먹방 등 시청자들의 일상에 다가가는 즐거움도 충분했다. 7일(금) 마지막 방송에서 최민수는 가죽공예, 솔비-장도연은 패션 페인팅 리폼, 지상렬-황재근은 펫시터&펫패션을 재능상품으로 선택했다.


이서진과 김종국, 노홍철 3인 3색 MC 조합과 예능치트키 김세정의 발굴도 눈여겨볼만 했다. 까칠함과 자상함을 오가며 츤데레 매력을 물씬 발산한 이서진과 퀵마우스를 뽐내며 폭풍 친화력을 보여준 노홍철, 그리고 그 사이에서 조율자 역할을 하며 수려한 진행능력을 보여준 김종국까지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세 사람의 조화와 티격거림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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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재들’ 사이에서 상큼하고 신선한 매력을 뽐낸 김세정의 매력이 빛을 발했다. 김세정은 귀여운 외모와 해맑은 미소는 물로느, ‘운동돌’ 씨스타를 힘으로 단숨에 제압하며 아무도 예상치 못한 괴력을 보여줘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어서옵SHOW’를 통해 예능에 본격적인 발걸음을 내디딘 김세정은 모든 분야를 넘나들며 재능기부자들을 위협하는 재능을 드러냈고, 예능치트키라는 별명까지 만들어냈다.

한편 그동안 예능에서 볼 수 없었던 스타들의 재능으로 놀라운 재미를 선보였던 KBS 2TV ‘어서옵SHOW’ 마지막회는 7일(금) 밤 9시 35분에 방송된다.

최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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