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에서 주최하고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국토연구원이 공동주관하는 이번 평가에서 군은 2014년과 2015년 국무총리상에 이어 올해 종합평가부문에서 공동3위인 국토교통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에 따라 군은 국토교통부의 재정지원사업 대상 선정시 인센티브를 부여받게 된다.
군 관계자는 “지난 8월 30일 지역경쟁력지수평가에서 군단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군 단위 전국 최초로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3년연속 수상함으로서 이제 지속발전 가능한 도시로 급성장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이날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개최된 시상식에는 김경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 김홍배 도시의 날 위원장, 순천시장 등 각계인사와 시민단체 등이 참석했다.
도시대상은 국토교통부에서 도시의 지속가능성 및 생활인프라 평가를 통해 도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지자체의 자발적인 노력을 평가하고 우수사례의 권장·보급하기 위해 200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7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전국 70여개의 경쟁력 있는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도시사회, 도시경제, 도시환경, 지원체계 등 4개부문 67개 항목별로 평가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이번 수상을 통해 기장군이 부산의 변방에서 중추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기장군을 전국에서 제일 살기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도시, 사회, 경제, 문화, 환경 등에서 도시경쟁력을 갖추고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700여 공무원들과 함께 전 행정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종합평가부문에서 기장군 외에 경기도 평택시가 대통령상, 서울 종로구가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