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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J특공대' 쇼핑천국 홍콩은 가라, 이제 트렌드는 '트래킹' 여행

한 해 125만명의 한국인이 찾는 관광의 메카 홍콩, ‘VJ특공대’가 새로운 트래킹 여행지고 각광받고 있는 홍콩의 색다른 모습을 소개한다.

하늘에 닿을 듯 치솟은 빌딩과 화려한 불빛의 아름다운 야경도시로 알려진 홍콩이 최근 트레킹 여행지로 급부상 중이다.

시끌벅적 도심을 벗어나 만나는 트레킹 여행지는 홍콩의 가장 큰 섬 란타우. 섬의 절반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될 만큼 청정한 자연이 살아있는 란타우 섬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 아시아 최장 길이의 ‘옹핑 케이블카’에 탑승하면 5.7km의 높이에서 내려다본 홍콩의 화려한 풍경이 눈 앞에 펼쳐진다. 또한 높이 34미터, 무게 220톤, 만드는 데만 20년 걸렸다는 아시아 최대 크기의 ‘빅 부다’를 감상하는 것 역시 홍콩의 또 다른 묘미다.

사진=KBS사진=KBS


어촌마을 ‘타이 오’에서는 마을을 둘러싼 맹그로브 숲과 멸종 위기종으로 꼽히는 분홍 돌고래까지 만날 수 있다. 아울러 수세기 동안 변하지 않은 홍콩의 전통 수상가옥을 둘러보는 재미까지 쏠쏠하다고.


타임지가 선정한 최고의 도심지 하이킹 코스는 ‘드래곤스 백’ 굽이치는 산등성이의 수려한 경관 탓에 용의 등이라 불린다. 총 길이 50km로 홍콩의 주요 산들을 연결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발 284m이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어 더욱 인기다. 특히 ‘드래곤스 백’에서 바라다보는 ‘섹 오 비치’의 풍경은 눈을 뗄 수 없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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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날 방송에서는 홍콩 속의 지중해 ‘스탠리’는 물론 홍콩의 가장 맑은 해변으로 꼽히는 ‘섹오비치’의 풍경과 지중해식 해산물 음식, 해변을 물들인 용 모양 배들의 향연까지, 이제껏 보지 못했던 홍콩을 찾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그동안 몰랐던 홍콩, 걸어서 즐기는 홍콩의 진면목을 소개할 KBS 2TV ‘VJ 특공대’는 7일(금)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최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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