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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기관'팔자세'에 하루만에 2060선 반납

장초반 약보합을 보이던 코스피지수가 하루만에 2,060선을 내주고 말았다. ‘팔자세’였던 외국인이 장후반 순매수로 전환했지만 기관의 매도물량이 커지면서 하락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7일 전일대비 11.50포인트(0.56%)내린 2,053.80에 장을 마쳤다. 2,060선 중반을 훌쩍 넘었던 코스피에 대한 치익실현에 따른 속도 조절과 관망세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미국 증시도 고용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고용지표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 인상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는 판단에 관망세가 뚜렷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065.95로 출발한 뒤 보합권에 머물다가 내림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963억원, 371억원을 사들였지만 기관이 2,366억원을 팔아치웠다. .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4.16%), 기계(-2.04%), 화학(-1.91%), 철강금속(-1.80%), 전기가스업(-1.39%), 서비스업(-1.33%), 통신업(-1.26%), 운수창고(-1.03%)등이 1%넘게 하락했다. 전기전자(0.66%), 종이목재(0.61%), 비금속광물(0.36%) 등이 소폭 오름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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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주는 현대모비스(012330)(2.02%), 삼성생명(032830)(1.38%), 삼성물산(028260)(0.91%), 삼성전자(005930)(0.89%)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아모레퍼시픽(090430)이 5.64%로 가장 낙폭이 컸고, NAVER(035420)(-2.09%), POSCO(005490)(-1.95%), 현대차(005380)(-1.80%), 한국전력(015760)(-1.71%)등이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8.43포인트(1.23%) 내린 675.90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원30전 오른 1,115원50전을 기록했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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