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철도부에 따르면, 이날 발루치스탄주 퀘타에서 펀자브주 라왈핀디로 가던 자파르 익스프레스 열차가 발루치스탄주 마치 마을을 지날 무렵 폭탄 한 개가 터졌으며, 열차가 운행을 멈추고 승객들이 대피한 뒤에 또 다시 폭발이 일어났다. 폭탄은 철길에 매설됐던 것으로 추정된다. 폭발 사건 발생 직후 발루치족 분리주의 단체 발루치해방군(BLT)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발루치족 분리주의 단체들은 파키스탄 정부가 자신들의 자원을 약탈한다며 분리 독립을 주장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