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부산시, 화물연대 파업 대비 비상체제 돌입

화물연대의 총파업 실시에 대비해 부산시와 부산경찰청이 비상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앞서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표준 운임제 도입과 지입제 폐지를 요구하며 10일 0시부터 집단 운송거부에 들어간다고 예고한 바 있다.

관련기사



부산시는 지난 7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해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부산시는 환적 화물차량에 대한 과적 단속을 유보하고 8톤(t) 이상 자가용 화물차의 유상운송을 허가하기로 하는 등의 대책을 내놓았다. 부산경찰청도 이날 비상대응체제로 전환, 부산시내 부두 5곳과 물류 터미널 및 도로 등 14곳에 4,000여명의 인원을 배치해 화물연대의 운송방해 등에 대비하기로 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특별 편성한 33개 형사팀을 비롯한 운용 가능한 경찰력을 총동원해 불법 행위를 엄단할 것”이라며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화물차의 안전한 이동 또한 순찰차를 통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두형기자 mcdjrp@sedaily.com

양철민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