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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경기’ 전병두, “어떻게든 참고 세게 던지겠다.”

‘은퇴 경기’ 전병두, “어떻게든 참고 세게 던지겠다.”‘은퇴 경기’ 전병두, “어떻게든 참고 세게 던지겠다.”




전병두(32, SK 와이번스)가 은퇴경기를 앞두고 당찬 소감을 밝히며 팬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8일 전병두는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해 은퇴경기를 갖는다.


지난 2003년 2차 1라운드(전체 8순위)의 상위 지명을 받고 프로에 입단해 KIA 타이거즈-SK 와이번스를 거치며 보직을 가리지 않는 전천후 활약을 보여준 그는 SK시절 반복된 부상과 기나긴 재활 끝에 통산 280경기 29승 29패 14홀드 16세이브 평균자책점 3.86의 기록을 남기고 은퇴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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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SK구단은 기록으로는 보이지 않는 전병두의 헌신적인 팀을 위한 정신을 인정해 별도의 은퇴식까지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경기에 앞서 전병두는 “어떻게든 참고 세게 던지겠다. 정면 승부하겠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기도 했다.

[사진 = SK와이번스 공식 홈페이지]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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