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동남아 최대 온라인몰 라자다에 '한국상품 전용관'

CJ오쇼핑, 6개국 판로 확대

진정임(왼쪽) CJ오쇼핑 미래사업본부 부사장이 지난 7일 서울 방배동 CJ오쇼핑 사옥에서 스타인 야콥 오이야 라자다 그룹 부회장과 MOU를 체결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CJ오쇼핑진정임(왼쪽) CJ오쇼핑 미래사업본부 부사장이 지난 7일 서울 방배동 CJ오쇼핑 사옥에서 스타인 야콥 오이야 라자다 그룹 부회장과 MOU를 체결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CJ오쇼핑




CJ오쇼핑이 동남아시아 최대 온라인몰 ‘라자다(LAZADA)’에 한국상품 전용관을 연다. CJ오쇼핑은 이를 통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6개국의 온라인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CJ오쇼핑은 지난 7일 서울 방배동 사옥에서 스타인 야콥 오이야 라자다 그룹 부회장과 라자다에 숍인숍 형태의 ‘CJ몰 브랜드관’을 열기로 합의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CJ오쇼핑은 이를 기반으로 철저한 현지화를 추진, 국내 TV홈쇼핑과 CJ몰에서 판매 중인 한국상품들 중 각국 소비자들에게 최적화된 상품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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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은 특히 기존 TV홈쇼핑 운영국가에 한국 상품을 공급해 온 글로벌 상품공급 전문 자회사 CJ IMC의 노하우와 라자다의 네트워크가 이번 동남아시아 온라인 사업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CJ오쇼핑은 인력 보완과 시스템 구축 작업을 거친 뒤 이르면 올해 말부터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폴,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6개국에 순차적으로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진정임 CJ오쇼핑 미래사업본부 부사장은 “이번 MOU를 통해 TV홈쇼핑에 이어 국내 중소기업 상품을 동남아시아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또 하나의 확고한 채널을 구축하게 됐다”며 “CJ오쇼핑은 라자다 진출을 발판으로 동남아 최대의 온라인 한국상품 공급자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라자다 그룹은 2012년 싱가포르에 설립된 이커머스 회사로 현재 동남아시아 5개국에서 온라인 쇼핑몰 시장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윤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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