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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김연아' 차준환, 주니어 GP 2연속 우승

차준환 우승      (서울=연합뉴스) 차준환이 8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치러진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에서 우승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6.10.8 [갤럭시아SM 제공=연합뉴스]      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차준환 우승 (서울=연합뉴스) 차준환이 8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치러진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에서 우승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6.10.8 [갤럭시아SM 제공=연합뉴스] 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남자 김연아’를 꿈꾸는 최고 기대주 차준환(15·휘문중)이 한국 남자피겨 사상 최초로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차준환은 지난 8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벌어진 2016-2017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 남자 싱글에서 쇼트프로그램(76.82점), 프리스케이팅(143.72점) 합계 220.54점으로 우승했다. 2위 컨래드 오르젤(캐나다·196.30점)을 무려 24.24점 차로 따돌리는 압도적인 금메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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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출전 대회인 3차 대회를 역대 주니어 최고점(239.47점)으로 제패한 차준환은 2개 대회 총점 460.01점의 전체 2위로 그랑프리 파이널(12월8~11일 프랑스 마르세유) 출전권을 따냈다. 한국선수가 주니어 그랑프리 무대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기는 2005-2006시즌의 김연아 이후 처음이다. 차준환의 활약으로 한국 남자피겨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서 톱10도 노릴 만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차준환은 이대로라면 2022베이징올림픽에서 메달도 가능해 보인다.

9일 귀국한 차준환은 “실수가 있었기 때문에 나 자신에게 70점 정도를 주고 싶다”고 자세를 낮추며 “한 차례 점프를 못 하는 등 실수가 있었는데 파이널의 목표는 큰 실수 없이 모든 프로그램을 마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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