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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감독, 와일드 카드 결정전 1차전 선발 ‘헥터’로 최종 낙점

김기태 감독, 와일드 카드 결정전 1차전 선발 ‘헥터’로 최종 낙점김기태 감독, 와일드 카드 결정전 1차전 선발 ‘헥터’로 최종 낙점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의 선택은 헥터였다.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6 KBO 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미디어데이 열린 가운데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이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의 선발을 발표했다.

70승1무73패로 5위를 기록하며 5년 만에 가을잔치에 함께하게 된 기아는 정규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LG에 7승 1무 8패로 약간 뒤지고 있다.

그러나 길어야 2경기로 끝나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단 한치의 승부도 예측 할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인 만큼 양 팀 1차전 선발에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먼저 LG가 꺼내 든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선발투수는 허프였다.


양상문 감독의 카드는 KIA를 상대로 유독 강한 모습(2승 평균자책점 1.26)을 보여준 허프의 기록을 참고했을 때 김기태 감독으로서 충분히 예상 할 수 있었던 카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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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감독은 이에 맞서 KIA는 헥터를 1차전 선발로 예고했다.

야구인들의 관심이 헥터와 양현종 가운데 누가 1차전 선발투수의 중책을 맡게 될지에 모였지만 김기태 감독의 최종 선택은 헥터였다.

한편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각팀 선수들도 입담을 과시해 많은 야구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박용택은 “(양)현종이가 나오면 시합 못 뛸 수도 있었다. 감사하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고 이범호 역시 “모든 선수가 뭉쳐 어떻게든 허프를 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의를 불태워 눈길을 끌었다.

[사진 = KBO 공식 홈페이지]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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