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은용수 한양대 교수 저서 세계적 출판사서 러브콜

저서 '국제관계학에서의 다원주의와 이론적 관여'

영국 팔그레이브 맥밀란, 독일 스프링거 공동 발간



한양대학교는 11일 은용수(사진)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저술한 영문저서 ‘국제관계학에서의 다원주의와 이론적 관여(Pluralism and Engagement in International Relations)’가 영국 팔그레이브 맥밀란(Palgrave Macmillan)과 독일 스프링거(Springer)를 통해 공동으로 발간됐다고 밝혔다.

팔그레이브 맥밀란은 170년이 넘는 전통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문사회 분야의 세계적인 학자들의 저서를 출판하고 있는 출판하다. 스프링거는 물리, 화학, 의학, 경제학 노벨상 수상자 200여명의 저서와 논문을 출판한 세계 최고의 자연과학분야 출판사다. 두 출판사는 학술적 역량이 이미 검증돼 있는 학자들의 연구물을 대상으로 매우 엄격하고 까다로운 심사를 수차례 진행해 출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는 게 학교측 설명이다.


은 교수는 이 책에서 실증적 연구를 통해 국제정치연구의 다원화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냉전 후 다양한 이론이 등장하고 다원화 연구의 필요성이 커졌지만 실천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은 교수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성찰적 다원주의’를 제시했다. 행위자의 자기결정권을 ‘성찰’을 통해 회복하고, 그람시(Gramsci)가 말하는 ‘유기적인 지식인’의 역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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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교수는 “이번 저서의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향후 시공간 개념을 정치권력의 시각으로 접근하는 연구를 후속 저술 작업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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