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IB&Deal

골든센츄리 청약 흥행...경쟁률 345대 1

증거금도 9,557억 몰려

중국 중대형 트랙터용 휠, 타이어 제조기업인 골든센츄리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3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을 적용한 게 흥행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11일 골든센츄리 상장주관사인 유안타증권(003470)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 결과 34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9,557억원의 청약증거금을 모집했다고 밝혔다. 앞서 진행된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할인율을 크게 적용해 희망밴드 수준인 3,500원에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다. 골든센츄리는 오는 1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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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센츄리는 올 들어 네 번째로 국내 증시에 입성하는 중국기업으로 지난 2004년 설립됐다. 중국 1위 트랙터 업체인 제일트랙터가 주요 고객사로 중대형·특대형 트랙터용 휠 생산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영업이익률도 2011년 이후 매년 25%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공모자금 대부분은 신규 고객사 물량에 대응하기 위한 설비 증축에 투입할 계획이다. 주승화 골든센츄리 대표는 “신공장을 건설하고 기존 설비를 자동화하는 데 자금을 활용해 생산능력을 기존 대비 150% 이상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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