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은 12일 ‘장 미쉘 바스키아’ 재단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장 미쉘 바스키아 골프 캐주얼 의류를 단독 출시한다고 밝혔다. 장 미쉘 바스키아는 미국 뉴욕 출신의 천재 그래피티 아티스트로 지하철과 거리의 지저분한 낙서로 여겨지던 그래피티를 현대 미술의 한 장르로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한 작가다.
CJ오쇼핑은 장 미쉘 바스키아의 작품을 매 시즌 테마로 선정하는 한편 수입산 울 소재와 고급스런 디자인 등을 내세울 계획이다. CJ오쇼핑은 지난해부터 골프 캐주얼 브랜드 6개를 선보여왔는데, 유명 아티스트의 작품을 반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첫 론칭 방송은 15일 저녁 7시10분이다. ‘울 집업 점퍼’, ‘울 버튼넥 셔츠’, ‘울 라운드넥 셔츠’ 등 총 3종의 상품을 16만9,000원에 판다. 세 제품 모두 장 미쉘 바스키아의 유명 작품 중 하나인 공룡 그림을 넣었다. 이어 이달 말 ‘울 기모 팬츠 3종 세트(15만9,000원)’, 11월 초 ‘울 구스 다운 코트(27만9,000원)’를 잇달아 출시한다. 울 구스 다운 코트는 이탈리아 포텍스사와 미국 듀폰사의 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품질력을 높였다. 브랜드 모델은 연예인 에릭으로 선정했다.
회사 측은 “장 미쉘 바스키아를 연 매출 150억 이상 올리는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