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남녀’ 하석진·키, 제대로 사랑에 빠진 모습 ‘사랑 앞에서 순정파’

‘혼술남녀’ 하석진과 키가 제대로 사랑에 빠진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명수현 백선우 최보림 극본, 최규식 정형건 연출) 12회에서는 진정석(하석진)과 박하나(박하선)가 사랑을 시작했다.

이날 ‘혼술남녀’에서 진정석은 박하나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담겼다. 출근 전 집 앞까지 데리러 가기도 했고, 비싼 커피와 케이크를 주기도 했다. 하지만 박하나는 외면하며 진정석을 밀어내는 모습.

그럼에도 진정석은 포기하지 않았다. 박하나를 험담하는 장도연에게 일침을 날리기도 했고, 박하나에게 조언을 해줬다. 차가웠던 박하나도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열게됐다. 진정석이 소개팅에 나가 망친 것을 알게 됐다. 이어 우연찮게 민진웅(민진웅)으로부터 진정석의 힘들었던 과거까지 듣게된다.

진정석은 혼술하며 여러 가지 생각을 한다. 이를 본 박하나는 진정석과 마주 앉았고 진정석은 다시 한 번 진심을 전했다. 박하나는 키스로 자신의 마음을 보였다. 진정석과 박하나는 진하게 키스하며 사랑을 시작하게 됐다.

반면, 기범(키)은 정채연(정채연)을 계속 짝사랑을 한다. 그러던 중 동영(김동영)은 정채연(정채연) 진공명(공명) 기범(키) 등의 러브라인을 눈치 채고 혼란스러움을 느꼈다. 기범은 정채연을, 정채연은 진공명을, 진공명은 박하나를 각각 짝사랑하고 있었기 때문. 무엇보다 정채연이 진공명을 좋아하는 것을 알고 기범을 안쓰럽게 생각했다.



아무 것도 모르는 기범은 정채연의 생일을 챙겨주기 위해 노력했다. 동영과 진공명도 도왔다. 결국 기범의 바람대로 정채연과 고기도 구워먹고, 노래방에 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시간이 흘러 정채연은 술에 취해 쓰러지기도 했다. 이에 기범은 정채연을 업고 걸었다. 정채연은 키를 진공명으로 오해,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이를 알지 못한 키는 흐뭇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이렇듯 하석진과 키는 사랑 앞에서 순정파였다. 하석진은 박하선이 외면해도 구애를 멈추지 않고 이어갔다. 키는 겉으로는 퉁명스러웠지만 정채연을 향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두 사람의 노력 끝은 웃는 것.

물론 다 같이 웃을 수는 없는 상황. 하석진은 박하선과 사랑을 이뤘지만, 키는 정채연의 고백을 오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석진도 공명이 있기에 박하선과의 러브라인이 순탄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사랑에 빠진 노량진 순정파들의 마지막은 어떤 모습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혼술남녀’는 서로 다른 이유로 혼술하는 노량진 강사들과 공시생들의 알콜 충전 혼술 라이프를 담았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에 시청할 수 있다.

[출처=tvN ‘혼술남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