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부동산금융사로 선정된 코람코자산신탁(회장 이우철·사진)은 2001년 설립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국내 부동산 금융산업의 발전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리츠에 이어 2006년 부동산신탁, 2010년 부동산펀드 등으로 업무 영역을 확장하는 등 현재 종합 부동산 금융회사로 성장해가고 있는 회사다. 아울러 차별화된 자산관리 체계 구축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코람코가 출범한 시점은 지난 2001년 10월. 당시는 외환위기 이후 많은 기업들이 부채상환을 위해 보유 부동산 매각에 나설 때다. 당시 코크렙 제1호 기업 구조조정 리츠를 설립하며 기업들의 구조조정을 지원하는 한편 금융기관에 새로운 투자 기회를 열어주며 부동산과 금융시장을 연결했다. 이후 2호·3호 등 잇따라 구조조정 리츠를 만들며 ‘코크렙’ 시리즈가 한국의 대표 리츠 브랜드로 자리잡기에 이른다.
민간형 임대주택 리츠 1호도 이 회사가 갖고 있다. 이 회사는 2015년 1월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및 상가가 포함된 건물을 일괄 매입해 국내 첫 민간형 임대주택 리츠인 ‘코크렙하우징1호’를 설립했다. 이후 2건의 기업형 임대주택 리츠를 설립하는 등 임대주택 리츠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변화를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6년 3월에는 오피스 빌딩을 오피스 및 리테일로 리모델링해 투자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밸류 애드(Value-add)형’ 리츠도 설립하며 시장을 이끌었다.
차별화된 자산관리 체계 구축도 이 회사의 장점. 2011년부터 그린스마트빌딩지표를 개발해왔으며 2015년부터 그린스마트빌딩지표를 자산관리 표준으로 적용해오고 있다. 또 매년 지표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각 물건별 ‘자산관리기본계획’과 연계해 빌딩 운영의 효율성을 확보해 지속적인 자산가치 제고도 도모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