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31)씨가 공연을 앞두고 돌연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권혁주씨는 12일 0시 30분께 해운대구에 있는 호텔 앞에 있던 택시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부산문화회관 공연을 위해 부산을 찾은 권혁주는 전날 부산해 도착해 지인들과 술자리 후 호텔로 복귀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택시 운전기사는 “광안대교를 지날 때 잠을 자는 것처럼 보였다”며 “호텔에 도착했을 때 깨웠으나 숨을 쉬지 않아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권혁주는 이후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이미 숨진 뒤였다. 현재까지는 사인 불명으로 경찰은 부검을 결정한 상태다.
권혁주는 전날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운대 첫 커피”라는 글과 함께 인증샷을 찍은 것도 남겨져 그의 돌연사에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