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 교육감은 학부모 80여명과 함께 ‘학부모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을 대주제로 자유학기제, 야간자율학습, 예비대학 프로그램 등 교육 현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학부모들은 기간제교사의 담임 배치, 자유학기제 운영, 미세먼지 및 우레탄 운동장 등 교육환경 대책, 예비대학 프로그램 등에 대해 질의했다.
이 교육감은 기간제교사의 담임 배치에 대한 질문에 대해 “담임 은 정규 교원을 우선 배치하고 있으나 육아휴직, 정원부족 등으로 불가피한 경우가 있다. 제도적으로 보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학기제 관련 질문에 대해서는 “시행 초기 단계에서 나온 여러 문제를 자세히 검토해 해결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학부모님들도 시험이 없다고 불안해하지 말고 학생들의 성장을 보는 데 중점을 둬 달라”고 말했다.
또 미세 먼지 및 우레탄 운동장 등 교육환경 관련 질문에 대해서는 “누리과정 때문에 교육재정이 매우 열악하다”면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여 아이들이 학교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이어 예비대학 프로그램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위해 고민하는 시간들이 필요”하다며 “대학과 긴밀한 협의로 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학생들이 스스로 미래를 찾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