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UN 조달시장 기업진출 설명회 18일 부산서 개최

18일 오전 9시부터 부산롯데호텔서 개최

부산, 울산, 경남 소재 기업 참가

부산·울산·경남기업의 UN 조달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UN 조달시장 기업진출 설명회와 상담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18일 오전 9시 부산롯데호텔에서 외교부, 대한상공회의소,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지역 수출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UN 조달시장 기업진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유엔조달본부(UNPD),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아동기금(UNICEF)의 조달담당관이 직접 참석해 UN조달시장 현황과 입찰 프로세스, 입찰 참가 사례를 설명한다.

또 UN조달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한국 기업의 성공 사례를 발표하는 것은 물론 참가기업과의 1대 1 상담회도 연다.


UN 본부 및 전 세계 40여개 유관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UN 조달시장 규모는 약 170억 달러이며, 높은 신용도와 대금 결제 안정성을 갖춘 유망시장이나 현재 한국 기업의 시장 점유율은 전체의 1%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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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해외인증 및 납품 실적 요구 등 높은 진입장벽과 까다로운 계약 절차 등으로 많은 지역기업들이 진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시는 지역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 확대 및 입찰참가, 수주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해외 공공조달 상담회 참가지원, 조달시장 진출 컨설팅 제공, 기업대상 교육프로그램 개최 등의 지원을 해왔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와 상담회를 통해 기술력과 수출경험이 있는 지역 기업이 UN 조달시장에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UN 조달시장 기업진출 설명회에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부산시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통합시스템(http://trade.busan.go.kr)에서 접수하면 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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